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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첫 기준금리 인상"…연준, 월가 거래인 설문

금리 인상속도는 점진적
2017년 상반기도 3% 이하

월가의 거래인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내년 6월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해 지난 20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거래인들은 또 연율 인상 속도는 점진적이어서 2017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3%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8~29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개최 직전인 16~20일 실시됐다.

9월 조사 땐 거래인들이 최초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2분기와 3분기 사이로 예상했다. 또한 인상 속도는 약간 가속화해서 2017년 상반기엔 3%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았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제로(0) 상태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해왔다.

지난달 설문조사에선 거래인들이 연준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한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연준이 지난 9월 FOMC에서 역레포 거래량을 1일 최대 3000억 달러로 제한한 것에 대한 우려다.

역레포는 연준이 금리 정상화를 위해 시험 가동 중인 도구다.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일정 시점이 지난 후 다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머니마켓펀드(MMF)와 은행들에 매각해 현금을 받는 형식으로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준은 금리인상을 시작할 때 기준금리의 하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즉, 이것이 연준의 새로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부 거래인들은 지난 9월 연준이 1일 역레포 거래량을 3000억 달러로 제한한 것은 "단기 금리 하단을 지지할 목적의 역레포의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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