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리콜…연료 누수 가능성 42만여대

도요타가 연료 누수 가능성으로 렉서스 차량 42만2509대를 리콜한다.

21일 AP통신은 이날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된 2007~2010년형 렉서스 LS, 2006~2011년형 렉서스 GS, 2006~2011년형 렉서스 IS 모델 42만2509대를 연료 누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의 경우 연료 파이프 내 연료 압력 센서의 부착 지점에서 부식으로 인한 연료 누수의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외부의 점화가 발생하면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요타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사상자는 확인된 바 없으며, 다음달 초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 통보해 리콜 수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번 결함과 관련해 6건의 민원 신고와 238건의 수리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9년에도 렉서스 일부 모델의 연료 누수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