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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전으로 주택시장 활성화”

개인소득 늘고, 스몰비즈니스 일자리 증가
조지아주립대 경제전망보고서

“개인소비가 늘고, 기업들이 투자를 단행하면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조지아주립대(GSU) 경제전망센터가 발표한 조지아주의 경제상황이다.

이 센터가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와 애틀랜타의 기업 섹터 부문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센터장 라지브 다완 교수는 "글로벌 경제가 건강해지면서 개인소비가 늘고, 기업들도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본사를 애틀랜타로 이전하면서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종사자도 대거 유입중이다. 현재 메르세데스 미국 본사, 스테이트팜 본사, NCR이 애틀랜타 이전을 추진중이다.

기업 이전으로 인해 주택수요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지난 2분기까지 주내 신규주택 허가건수는 작년 대비 25.3% 늘었으며, 연말까지 36.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완 교수는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의 23.6%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다가구 주택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다만 주택 허가건수는 내년까지 증가했다가 2017년부터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자리도 늘고 있으나, 증가폭은 작년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주내 일자리는 3.9% 늘었지만, 올해는 1.7% 증가에 그쳤다. 연말까지 증가세는 2.6%로 예상된다. 올해 연말까지 8만 2900개, 내년 8만 7500개, 2017년 9만 4100개의 일자리가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몰비즈니스 일자리가 증가추세이며, 카펫과 자동차 부품 수요가 늘면서 달튼과 게인스빌의 일자리가 늘고 있다.

사바나항의 물동량도 크게 늘었다. 사바나 항만청에 따르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물동량은 작년대비 17% 증가했다. 다완 교수는 “사바나 항구와 노스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켄터키 일부를 잇는 머레이 카운티의 항구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제조업 분야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숙박업종과 교통부문의 성장세는 주춤했다. 그러나 기업부문과 기술분야, 헬스케어, 그리고 제조업 분야가 성장하면서 연말까지 1만 2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지아 주민 개인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완 교수는 “올해 개인소득은 작년대비 4.6%, 2016년에는 5.1% 증가할 것이며, 2017년에도 5.8%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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