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도 음식 배달 비즈니스…스타트업 '셰프드'와 손잡고
올 여름부터 식자재 배달
5일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여름부터 뉴욕타임스(NYT)가 스타트업 기업인 '셰프드(Chef'd)'와 손을 잡고 음식 배달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2~3년 사이 요리 붐이 일면서 식자재 배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뉴욕타임스가 마침내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업계는 최초로 언론사가 배달 시장에 진출한다는 측면에서 그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NYT는 요리 섹션을 통해 이미 1360만 명의 온라인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1만7000개 이상의 요리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막대한 잠재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90여 명의 유명 셰프와 파트너십 구조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다.
셰프드 카일 랜포드 책임요리사는 "뉴욕타임스와 협력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큰 장점이 타 음식 재료 배달 앱과 다른 점"이라며 "소비자가 메뉴를 선택하면 이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식재료를 배달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편, 셰프드와 뉴욕타임스가 제공하는 배달 식단의 가격은 19~39달러 선이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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