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LA, 쿠바 시장 조사 간다…10월 29일 사절단 파견

투자·제조·유통·무역 분야
아바나 국제박람회도 참석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이하 옥타LA. 회장 민병호)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박4일 간 '쿠바 LA사절단'을 파견한다.

옥타LA는 지난 21일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3분기 정기이사회를 갖고 LA사절단 파견을 의결했다. 사절단에는 옥타 LA 회원사 중 투자 및 제조.유통.무역에 관심 있는 20개사(1개사 1명 기준) 정도가 참여하게 된다. 사절단 파견을 위해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트라(KOTRA) LA무역관의 권오석 관장이 쿠바 현지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사절단 활동 일정 및 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LA사절단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최.주관해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참가하는 '쿠바 경제사절단'의 일환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공무 사절단 20명 외에 아바나박람회 한국관 전시업체 20개 사 등 40명이 참가하며 마이애미에서도 10개사가 참여하는 만큼 총 70여 명의 대규모 사절단이 운용될 전망이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아바나박람회는 65개국에서 3000여 명의 기업 및 바이어가 참가하는 종합전시회로 쿠바시장 상황은 물론 시장개척에 나선 해외 비즈니스맨들의 움직임도 한 번에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민병호 회장은 "불모지 개척은 선점효과가 큰 만큼 옥타 LA도 지난해부터 사절단 파견을 준비했고 효과적인 방문활동을 위해 그동안 코트라와 협력해 이번에 사절단을 파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LA사절단은 현지 첫 날(30일)에 쿠바 경제인을 초청해 별도의 비즈니스 포럼을 갖기로 했으며 이틀째 아바나박람회 참관 사흘째 산업시찰로 마리텔경제특구를 방문한다.

LA사절단 참가 신청 및 비용 문의는 옥타 사무국(323-939-6582)으로 하면 된다.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