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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제조한 고급 소주 인기몰이

 이조은 기자
이조은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1/06 경제 2면 기사입력 2017/01/05 18:13

업스테이트 세네카호 양조 '여보 소주'
방부제·인공첨가물 없이 최상급수 사용

뉴욕 업스테이트 빙하호 연안에서 증류된 '여보(YOBO) 소주(사진)'가 맨해튼 주요 한식당과 리커스토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스테이트 버르뎃에 있는 빙하호 핑거레이크스(Finger Lakes) 세네카호에 있는 증류 공장에서 양조된 여보소주는 고급 원료만을 사용해 소량 생산된 수제 소주다. 수제 맥주인 '크래프트 비어'가 이미 음료 시장을 장악했다면 이번엔 '크래프트 소주'가 뜨고 있다.

여보소주 증류에 사용되는 재료는 포도와 효모, 그리고 물이 전부다. 방부제나 인공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를 사용해 '100% 뉴욕 로컬 소주'로도 불린다. 특히 빙하호 연안으로 흐르는 최상급수를 사용해 발효 등 전 과정을 섬세한 수동 작업으로 증류해 '고퀄리티' 수제 소주를 탄생시킨다.

한인 2세 변호사 캐롤린 김씨가 탄생시킨 소주인 만큼 한식당에서도 인기 음료다. 모던 한식당으로 불리는 맨해튼의 '오이지'와 '한잔', '정식' 등 뉴욕 10여개 식당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전통술은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아 다른 나라 전통술이 한식당 술 메뉴를 장악했던 과거와는 다르다. 또 수제 소주는 강렬하게 쏘는 기존 소주와는 달리 향이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보소주는 한식당 외에도 맨해튼 첼시 와인 저장고를 비롯 대형 리커스토어 약 3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LA의 한식당과 주류 판매업체, 마트에도 진출해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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