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워싱턴DC 호텔업계 '트럼프 특수'

취임식 숙박료 최대 9배 올라
200불대 룸도 2000불 넘어서

20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지역의 호텔이 '예고된' 호황을 맞았다. 숙박비가 최대 9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DC지역의 주요 언론들은 취임식 자체에 대한 관심은 물론 트럼프 반대 단체들의 대규모 시위도 예고되면서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의 예약도 10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 예약업체인 트리바고에 따르면 해당 지역 호텔방의 가격은 평년 1~2월보다 9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탠다드 더블룸은 평균 2071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상시에는 180~220달러에 불과하던 방값이 행사때문에 오른 것이다.



백악관과 행사 준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취임식을 보기위해 DC를 방문하는 인파는 12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 목적으로 오는 참가자들도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큰 규모로 조직된 시위는 '위민즈 마치 온 워싱턴'으로 현재까지 약 2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권 예약 사이트인 '올비츠'에 따르면 올해 취임식 이벤트 참석을 위해 DC를 방문하는 이들의 출발지는 시카고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LA 등이 이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식을 가질 땐 지역내 호텔 점유율이 96.8%였으며, 2013년 재선 취임식 때에는 66.8%를 기록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