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논란 속 업무 시작 환경보호청장 "기업과의 대화에 특히 신경쓰겠다"

오바마 환경 규제 원점으로

석유, 가스업계와 유착해 환경보호를 외면했다는 의혹에 환경정책 수장으로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연방환경보호청(EPA) 청장에 임명된 스콧 프루이트(사진) 청장이 취임사에서 EPA가 기업과들의 관계와 대화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프루이트 청장이 이날 EPA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취임사에서 명확한 환경 규정을 만들어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며 기존 환경 우선 정책의 대폭적인 변화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프루이트는 경제와 환경보호 사이의 밸런스를 강조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친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친환경적일 수 있다며 꼭 둘 사이에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오클라호마주 법무장관 출신인 프루이트 청장은 법무장관 재직 당시 EPA를 상대로 14차례 소송을 제기하며 에너지 기업과 양계산업을 옹호했다. 냥ㅅ애기기했다며 푸루그동안 환경보호보다 환경 규제 완화를 주장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EPA 직원들은 프루이트가 오클라호마주 법무장관 재직 당시 EPA를 상대로 10차례 이상 소송을 제기했다며 상원의원들에게 프루이트 인준을 거부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프루이트는 이날 취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 중인 환경규제 완화 행정명령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2개의 환경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인데 온실가스 배출 규제 완화, 석탄 개발 중단 명령 해제가 담겨 있다. 또 수질 규제 완화 행정명령도 준비돼 있다.수자원보호법은 습지, 강, 하천 등 미국 수역 전체 면적의 60%에 해당하는 지역의 수질을 연방정부가 관리하도록 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