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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검찰, 워컴 사기조직원 등 16명 기소

변호사 10명 포함

OC검찰국이 5일 종업원상해보험(워컴) 사기조직원, 이들과 결탁한 변호사 등 16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범인 카를로스 아르게요(35, 터스틴)는 5명의 사기조직원들과 함께 라티노를 대상으로 스왑밋 등지에서 전단지와 명함을 뿌리며 워컴 신청자와 이들을 대리할 변호사를 구해 지난 2011년 6월부터 3년여 간 최소 3만3000건의 워컴 신청을 했다. 이로 인해 워컴 보험사에게 청구된 보험금 총액은 3억 달러에 달한다.

기소된 변호사는 총 10명이며 이들 중 한인은 없다. 이들은 신청자 1명당 1500달러를 받는 외에도 수령한 보험금의 9%~20%를 사례로 받았다. 검찰은 사기 가담 의사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다.

사기조직은 전화로 상담을 받은 이들의 집에 직원을 보내 보험금 신청서에 서명을 받아냈다.



검찰국은 변호사가 광고를 내고 워컴 신청자를 대리하는 것은 합법이나 기소된 조직원들과 같은 수법으로 신청자를 모집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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