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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 본사 유치 50개 도시 경쟁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필요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CBS머니워치는 아마존이 최소 50억 달러 규모의 제2 본사 건립 계획을 발표한 후 50여 개 주 및 시정부들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 20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곳은 캘리포니아주의 LA카운티와 LA시,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네소타주의 미네아폴리스와 세인트폴,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콜로라도주 덴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이다.

제2 아마존 본사는 총 80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건물에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지역 정부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마존 시애틀 본사의 경우 고용 직원이 2만여 명에 이르는 등 2010~2016년 사이 380억 달러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마존 측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소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지역, 국제공항이 인접하고 대중교통이 발달한 곳,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 안전하고 기술인력 유치에 매력적인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측은 10월10일까지 유치 제안서를 접수하며 최종 결과는 내년에 나온다.

CBS머니워치는 아마존의 기준 등을 고려할 때 50곳 중 26곳만이 기준에 부합된다고 분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아마존 본사를 유치하려면 세제혜택, 토지나 보조금 제공 등 어마어마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하고 주지사도 이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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