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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략형과 친환경차 대거 선보인다"

파리 모터쇼 29일 개막…세계 5대 자동차 쇼
현대·기아, 해치백 신차 세계 첫 공개
BMW·페라리 등은 친환경차로 승부수

'파리 모터쇼 2016'이 오는 29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1989년 시작된 파리모터쇼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유럽 전략형, 친환경차 등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파리 모터쇼에서 해치백 신차를 각각 출품한다. 해치백은 트렁크와 뒷좌석이 연결된 형태의 승용차로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현대차는 2011년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출시한 3세대 i30를 출품한다. i30는 2007년 탄생한 현대차의 해치백 전용 모델이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험난한 주행 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고성능·고효율의 신규 터보 GDi 엔진과 7단 변속기를 달아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24.7㎏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4세대 프라이드(미국명 리오)를 출품한다. 2011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한국·유럽·미국 디자인센터가 협업해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32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고, 엔진 다운사이징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1.0 T-GDI 엔진을 장착했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1% 적용했다. 내년 초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쌍용자동차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 LIV-2(Limitless Interfac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1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리미엄 대형 SUV 'Y400'의 양산 전 최종 콘셉트카다.

'자연의 웅장한 움직임'이라는 디자인 콘셉트와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투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상된 안전사양 등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또 유럽 주력 판매모델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도 전시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인 차량도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포셰는 파나메라 라인 4번째 모델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4륜 구동에 전기 주행거리는 31마일, 시스템 파워 462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172마일이다.

페라리는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BMW는 주행거리가 늘어난 순수전기차 BMW i3, 전기 스쿠터 뉴 C 에볼루션을 새롭게 공개한다.

BMW i3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최대 186마일로 기존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에어콘과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일상 운행시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124마일을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전기스쿠터 모델 BMW 뉴 C 에볼루션은 i3와 동일한 94Ah 용량의 새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늘었다.

장거리 버전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복스왜건은 15분 충전으로 298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오는 2018년 말 또는 2019년 초 출시 예정으로 골프와 비슷한 크기에 내부는 파사트보다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 '뉴 아우디 A5스포트백'을 선보인다. 연비 효율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2%, 출력은 최대 17% 향상됐으며 새롭게 설계한 서스펜션 시스템, 향상된 파일럿 드라이빙이 가능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특징이다. 최고 출력은 140~210㎾이다.

또 혼다는 오는 2017년 초 유럽시장에 출시할 시빅 해치백을 공개하며,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의 5세대 모델을 출품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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