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차, 신형 머스탱에 10단 변속기 단다
공동 개발 GM도 카마로에 적용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Autocar)는 최근 포드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인 머스탱에 10단 변속기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0단 변속기가 탑재될 머스탱은 V8 5.0리터 엔진이 탑재된 머스탱 GT가 될 전망이다. 하위 모델인 3.7 자연흡기 모델과 2.3 에코부스트 모델에는 지금과 같은 6단 변속기가 실릴 예정이다.
포드는 또, 픽업 트럭인 F-150에도 10단 변속기를 적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포드차는 10단 변속기를 GM과 공동 개발했다. GM은 650마력을 발휘하는 카마로 ZL1에 장착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자동차는 변속기 단수가 높아지게 되면 연비 효율과 배기 가스 감소 효과가 커진다.
주행 조건에 맞춰 엔진 회전수를 다양하게 제어할 수 있어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효율성 향상은 자연스럽게 공해물질 배출 억제와도 연결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변속기 단수 고단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부품이 늘어나는 데 따른 무게 증가로 기술적· 비용적 문제가 커지며, 변속기 고단화는 불필요하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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