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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기구 혁신, 직장맘 저녁시간 바꿨다

인스턴트 팟, 조리속도 2~6배까지 높여
에어프라이어, 스타 셰프 고든 램지 극찬
비타믹스, 블렌더 부문 소비자만족 1위

인스턴트 팟은 요금 조리기구들의 스타다. 또한 혜성같이 등장한 소형가전계의 이단아다. 캐나다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제조된 이 전기압력솥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단 하나. 퇴근 후 저녁시간 직장맘의 손에 자유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버튼 한 번 누르고 샤워하고 나면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은 인스턴트 팟 같은 카운터톱 위 소형 가전제품들의 전성시대다. 시장조사 기관인 NPD의 분석에 따르면 가전제품 매장마다 멀티기능 압력밥솥, 에어프라이어, 블렌더의 판매가 증가했다.

외식은 지출부담 뿐만 아니라 냉동식품을 이용한 고열 조리가 많아 종종 높은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건강을 위협한다. 영양성분과 양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 내내 세 끼 요리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일상생활이 바쁜 사람들에게 집에서 요리는 시간싸움이다. 시간과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지금 인기있는 소형 가전과 유용한 하이테크 기능을 소개한다.

소형 가전 베스트셀러



인스턴트 팟은 음식에 따라 조리시간을 2~6배 빠르게 만들고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튀김요리의 지방을 최대 75%까지 줄여준다.

생활패턴에 딱 맞는 소형 가전제품 한 개만 있어도 요리시간이 단축되고 요리가 쉬워지며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목록 우선순위로 떠오른 소형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인스턴트 팟

페이스북 인스턴트 팟(Instant Pot) 커뮤니티에는 로스트 치킨, 그릭 요거트, 5분 연어요리와 필라페 등 인스턴트 팟을 이용한 조리법을 공유하려는 63만명 이상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인기있는 제품 모델은 인스턴트 팟 듀오60 7-in-1으로 압력솥, 슬로우쿠커, 밭솥, 찜기, 요거트, 소테(볶기), 보온 기능이 있다.

인스턴트 팟은 음식을 빠르고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에서 고안된 제품이다. 전기 압력솥의 속도와 다양한 기능이 결합되어 바쁜 저녁시간을 위한 최고의 조리도구로 자리잡았다. 사전 예약프로그램 덕분에 옆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칠리, 스튜, 갈비찜, 백숙, 수육, 사골, 감자탕, 찜닭 등 어떤 음식도 실수없이 한 번에 만들고 따뜻하게 보온한다.

음식맛을 훨씬 더 배가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스토브톱에서 조리보다 빠르고 쉽다. 현미밥의 경우 인스턴트 팟의 압력솥 기능에서 43분 걸리지만 스토브톱에서 60분이 걸린다. 1파운드 팥은 1시간 안에 부드럽고 맛있게 삶아진다. 워런티는 1년. 인스턴트 팟 듀오 60 7-in-1은 100달러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건강한 요리가 만족스러운 맛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살아있는 식감이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미슐랭 스타 16개를 받은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극찬한 필립스 에어프라이어(Philips Airfryer)는 튀김요리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현재 7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뜨거운 공기로 요리하는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튀김요리에 대한 건강한 대안 조리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테이크, 치킨윙, 생선구이, 치즈스틱, 토스트 치즈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 베이비립 등은 물론 냉동실에 넣어둔 피자, 빵 등도 막 구운 것처럼 맛있다.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타이머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최대 390도까지 가열해 식재료를 신속하고 균일하게 조리하는 래피트 에어(Rapid Air) 테크놀러지로 음식은 바삭바삭하고 겉은 부드럽다. 필립스 HD9230/26디지털 에어프라이어(Philips HD9230/26 Digital Airfryer)는 12인치 넓이에 무게는 15파운드다. 350달러.

▶올클래드 프렙 앤 쿡

조리까지 할 수 있는 푸드세서인 올클래드 프렙 앤 쿡(All-Clad Prep&Cook)은 식재료를 자르고 다지는 기능 뿐만 아니라 슬로쿡, 찜, 볶음, 반죽, 견과류 다지기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올인원 가전제품이다.

몇 개 버튼만 누르면 리조토를 만들 수 있는데 야채의 미세한 식감, 매우 부드러운 쌀의 질감으로 고급 이탈리아 식당 셰프가 만든 듯한 요리를 제공한다. 식재료를 잘게 썰고 다른 재료를 추가로 넣으면 30분 안에 수프를 먹을 수 있다.

올클래드 프렙 앤 쿡은 12가지 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찜, 소스, 패스트리, 디저트, 스프 등 6가지 자동설정 프로그램이 있다. 999달러.

▶비타믹스 5200

비타믹스(Vitamix)는 내구성, 스무디 전문점보다 더 부드러운 질감, 빠른 속도, 긴 워런티 기간으로 소비자 블렌더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얼음과 씨앗이 들어간 스무디는 물론 다양한 수프, 호박죽, 두유, 콩국수, 소스, 유아식, 만두소, 반죽 등 손이 많이 가는 복잡한 음식도 간단하게 만든다. 속도를 10까지 조절할 수 있어 만들려는 음식에 따라 질감을 조절해 갈을 수 있다. 모터 워런티는 7년이다. 449.95달러.

가전제품 하이테크 기능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되면서 사람이 아닌 테크놀러지가 주방을 컨트롤하고 있다. 신제품 전기레인지인 LG LRE3083SW는 5개 쿡톱이 있고 43개의 선택 버튼이 있어 동시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최근 냉장고 신제품에는 커피브루 기계, 태블릿, 탄산수 기계를 장착했다. 월풀은 모든 제품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알렉사를 탑재하는 등 가전시장의 스마트화는 빠르게 진화 중이다. 또한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음성인식 등 테크놀러지를 접목해 복잡한 버튼없이 누구든지 프로그램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대표적인 가전제품 기능을 소개한다.

▶월풀 스캔 투 쿡

월풀 스캔 투 쿡(Whirlpool Scan-to-Cook)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해 냉동피자 식품 바코드를 읽고 호환이 가능한 경우 오븐을 자동으로 가열한다. '프로즌 베이크' 기능은 조리시간과 온도를 조정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오븐을 '프로즌 베이크'로 세팅하면 예열을 건너뛸 수 있다. 오븐 앞에서 프로그래밍을 세팅하거나 예열할 필요가 없어 직장맘의 경우 퇴근하는 시간동안 스마트폰으로 오븐사용 요리를 준비할 수 있다.

▶삼성 블루투스 레인지후드

레인지 후드를 켜는 것이 식사준비에서 큰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요리에 따라 후드가 작동되지 않으면 주방과 집안이 연기로 가득차고 벽에 기름이 배기 쉽다. 삼성블루투스 레인지후드는 호환가능한 쿡톱과 매칭되면 버너작동에 따라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GE 제네바

GE의 와이파이 연결 가전제품 음성명령 조수역할을 하는 GE제네바(GE Geneva)는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 알렉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네바 음성명령으로 오븐 예열과 타이머 설정할 수 있다. 온수가 공급되는 GE 냉장고를 사용하는 경우 음성명령으로 물을 가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주방 가전제품에게 간단한 작업을 명령할 수 있어 다른 공간에서 작업할 때도 유용하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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