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 교육위원 선거구 내달 확정…26일·내달 10일 공청회

내년부터 지역구별 선거를 통해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터스틴통합교육구가 선거구 획정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교육구는 최근 시를 5개 선거구로 분할하는 지도안 4개를 놓고 20일 교육구(300 South C St.)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지도안들은 웹사이트(tustin.k12.ca.us)에서 볼 수 있다.

터스틴통합교육구는 지금까지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놓고 교육위원을 선출해왔다. 지역구별 선거가 실시되면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출마자를 해당지역구 주민들이 선출하게 된다. 터스틴엔 한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지역구별 선거제가 도입되면 한인 교육위원 배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구는 앞으로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더 공청회를 연다. 일정은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내달 10일 오후 6시다.

교육위원회는 내달 10일 공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 확정 표결을 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