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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20>나 밥 먹어 1

전회에서 '밥 먹자''닭 먹자''커피 한잔 하자'등의 1인칭복수명령 표현을 배웠는데 식사가 준비된 테이블(mesa)에서 식사를 시작하던가 아니면 식사 도중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1. 식사 준비 다 되었는데요. La mesa ya esta preparada(=puesta).

아침식사(desayuno) 점심식사(almuerzo) 간식(merienda) 저녁식사(cena).

아침 먹다(desayunar) 점심 먹다(almorzar) 간식 먹다(merendar) 저녁 먹다(cenar). 라티노들은 흔히 점심식사를 comida(음식) 또는 lonche라고 하는데 comida는 엉터리고 lonche는 lunch를 스팽글리쉬화한 것이다. 스패니시에는 런치의 '어'발음이 없기 때문이다. Ya는 부사 '이미' preparada와 puesta는 같은 뜻으로 '준비된'이다.



2. 드세요 더 드시죠. Sirvase. Sirvase mas.

이 표현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에게 음식을 서브하거나 식사하고 있는 손님에게 더 권할 때 쓰는 표현 동사원형은 servir(영어 serve)다.

3. 많이 드세요 맛있게 드세요! ¡Buen provecho!

이 표현은 식당에 들어갔을 때 식사하고 있는 사람이 안면이 있는 사람이거나 동료나 종업원이 식사나 간식을 먹을 때 지나치면서 하는 것이다.

Buen은 형용사 Bueno가 남성단수명사 앞에서 발음 편의상 어미 o가 탈락한 형태고 provecho의 원형은 aprovechar로 '이용하다. 섭취하다'의 의미다.

그 다음 '밥 먹고 있어'나 '나 식사 중이야'라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얘기를 하다 보면 기가 막힌다. 도대체 얼마나 공부를 하지 않는지 평생 라티노들과 같이 일하면서도 '밥 먹었니?''먹었어''밥 먹고 있어'란 표현을 할 줄 아는 한인이 없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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