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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소송할 수도"…법무부, 아시안 입시 차별 의혹

하버드 측 아무런 답변 없어

하버드대의 아시안 학생 입시 차별 의혹이 전체적인 소수계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 폐지 논란으로 확산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지난 17일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아시안 학생 입시 차별 의혹과 관련 대학 측에 요청한 서류의 제출 마감 시한이 지난 2일이었으나 대학 측은 이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보내지 않고 있다"며 마감 시한을 12월 2일로 연장하고 "이 같은 비협조적 태도가 지속된다면 소송을 통해 서류를 받아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법무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할 경우 연방판사는 대학 측에 신입생 선발 규정과 관련된 광범위한 해결책 마련을 명령하게 되며 이는 곧 소수계 우대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로 이어질 수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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