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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36점' 썬더, 스퍼스에 2패 뒤 2연승

5차전은 오늘 샌안토니오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썬더는 지난 2일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체사피크 에너지 어리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케빈 듀란트(3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원맨쇼에 힘입어 샌안토니오를 109-103으로 눌렀다.

이로써 결승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리면서 역전 드라마 희망을 키웠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지난 3차전에서 정규시즌부터 이어온 20연승 행진이 끝난 데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쿼터 내내 샌안토니오에 끌려 다녔던 썬더는 2쿼터 10분을 남긴 시점에서 역전에 성공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3년 연속 NBA 득점왕에 오른 듀란트는 3쿼터까지 19점을 올린 뒤 4쿼터에만 무려 17점을 몰아쳤다.

승부처인 4쿼터는 거의 듀란트의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것도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득점을 몰아치면서 샌안토니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막판 카와이 레너드의 연속 3점슛으로 6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종료 1분4초를 남기고 듀란트의 어시스트를 받은 제임스 하든이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듀란트 외에도 서지 이바카(26점 5리바운드)와 켄드릭 퍼킨스(15점 9리바운드)도 분전하여 승리에 보탬이 됐다.

썬더는 골밑 싸움에서 샌안토니오에 밀린다는 경기 전 평가를 보기좋게 뒤엎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21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하고 외곽에선 신인 카와이 레너드가 3점슛 3개 포함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토니 파커는 2경기 연속 집중 견제를 받으며 12점 4어시스트에 그쳤고 마누 지노블리도 13점 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5차전은 4일 샌안토니오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김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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