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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초대전' 예상 넘는 성황

작품성 입소문…LACMA 고반 관장 부부도 찾아

내달 18일까지 표 갤러리

지난달 28일부터 LA다운타운 표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영화배우 하정우 초대전(Pause)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닝 이후 거의 매일 많은 수의 관람객이 표 갤러리를 찾고 있으며 작품 판매도 호조다.

톱스타로서의 인지도 덕분이기도 하지만 콜렉터들의 작품성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 타 커뮤니티 관람객도 상당히 많다. LA 지역의 큐레이터와 평론가들도 심심찮게 갤러리를 찾고 있다.



지난 6일에는 LA카운티미술관(LACMA)의 마이클 고반 관장이 아내 캐서린 로스를 동반하고 갤러리를 방문, 아티스트 하정우와 작품에 대해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표 갤러리 LA의 하이디 장 디렉터에 의하면 마이클 고반 관장이 전시회를 찾게 된 것은 하정우씨 작품을 소장한 한 콜렉터의 권유로 이뤄졌다.

"전시 작품을 한점 한점 세심하게 감상한 고반 관장은 하정우의 인물화에 유난히 주목했으며 '인간의 내면 의식을 이처럼 뚜렷하게 표정에 담아내는 화가는 많지 않다'며 극찬했다"고 밝혔다.

루이비통 그룹 'LVMH'의 전 중역이었으며 현재는 '발렌시아가'의 US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하는 고반 관장의 아내 캐서린 로스도 작품의 색감에 호감을 표하며 "추상적이면서도 일정하게 반복되는 선의 나열이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세련된 감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오프닝 전 LA에 와 갤러리에 머물며 관람객을 맞고 있는 하정우씨도 전시회 호응에 크게 고무돼 있다.

"배우라는 겉 껍질을 벗고 온전하게 작품만으로 평가받는 느낌이 들어 매우 기쁘다"는 그는 "마이클 고반 관장을 비롯 권위있는 미술계 전문가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 후 곧 한국으로 돌아간 서울 표 갤러리 표미선 대표는 "늘 낮은 자세로 세상을 향해 눈과 귀를 열고 항상 배우려는 하정우씨의 마음가짐이 그의 작품을 계속 성숙되게 해준다"며 이번 LA 초대전 호응에 기쁨을 표했다.

인물화와 동물과 꽃, 하트 문양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하정우씨 초대전은 4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1100 S. Hope St. Suite 105, LA

▶문의: (213)405-1488 pyogalleryla.com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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