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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재료를 더한 '한식 디저트'

유자에 석류 더해 화채로
단호박 넣어 건강 식혜로

현대는 '미각의 시대'. 사람들은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점점 더 건강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추세는 한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식물성 재료들을 사용하는 한식 디저트까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후식을 기본으로 한식을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맛과 모양 그리고 웰빙 재료들을 사용해 세련된 컨셉트를 열어나가고 있다.

'팥'을 활용한 디저트 시장이 대표적이며, 아트떡이나 음용 디저트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가정에서도 이러한 레시피를 활용하면 깨끗하고 맛있는 한식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유자화채'는 전통적으로 즐겨 먹던 음료로 시원한 맛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 매우 좋다. 미리 담가놓았던 유자청을 사용해도 된다. 유자 2개를 깨끗이 씻어 뚜껑 부분을 따고 과육을 파낸다. 씨를 제거하고 과육은 3~4등분 해서 설탕을 뿌리고 보울에 담는다. 따로 준비한 유자 껍질은 노란 부분과 흰 부분을 저며내 곱게 채를 썰고 배도 가늘게 채를 썬다.

석류는 알알이 떼어놓고, 잣도 준비한다. 모든 재료를 보울에 담고 꿀을 녹인 물이나 시럽물을 부어 골고루 잘 섞은 다음 서빙할 땐 속을 파낸 둥근 유자 껍질에 화채를 담아낸다.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줄 때는 유자청에 물을 붓고 키위, 오렌지, 블루베리 등을 띄워낸다.



'검은찰떡구이'는 찹쌀가루로 집에서 쉽게 만드는 후식. 찹쌀과 검정쌀가루를 반반씩 섞어 소금을 넣고 말랑하게 반죽한다. 팬에 기름칠만 하고 동글납작하게 찰떡 반죽을 떠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대추나 잣으로 모양을 만든다. 접시에 설탕을 뿌리고 여러 가지 과일을 슬라이스 해서 찰떡과 함께 담아낸다.

웰빙 재료인 단호박과 자색고구마를 첨가해 식혜도 만들 수 있다. 당근이나 백련초로도 예쁜 색을 낼 수 있다. 먼저 맑은 엿 기름물에 고두밥을 넣어 전기밥솥 보온 기능에 맞춰 4~5시간 정도 삭힌다. 밥알이 4~5개 정도 뜨면 밥알을 건져 찬물에 헹구고 엿기름물은 냄비에 붓는다. 삶아놓은 단호박에 엿기름물을 조금 덜어 블렌더에 곱게 간 다음 냄비에 같이 붓고 끓인다.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고 고운 색을 위해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다. 수정과를 만들 때

물 대신 옥수수 수염을 달인 물이나 차를 사용하면 자연스런 단맛도 상승하고 구수한 맛이 생긴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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