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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오케스트라 시즌 오프닝 바이올린 거장이 인정한 최예은 협연

16일 샌타모니카 브로드 스테이지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연주

바이올린 거장이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는 어느 정도일까.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드림오케스트라 2017-18시즌 오프닝 콘서트에 초청돼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샌타모니카 브로드 스테이지에서 연주한다.

바이올린 여제 최예은은 바이올린 거장 안네 소피 무터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터는 13세때 스위스 루체른 축제 무대에서 독주자로 데뷔한 후 40년간 세계 정상의 위치에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무터의 제자 최예은은 2005년 음악가를 키우는 무터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돼 독일 뮌헨에서 공부했다. 2007년에는 미교항악단 연맹의 '떠오르는 별'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유럽문화재단 신인상을 받았다.



2009년에는 뉴욕필, 2011년에는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하는 NHK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최근에는 노틀담 필과 아시아 유럽투어를 벌였으며 2016년에는 서울시향 시즌 오프닝 콘서트에서 협연했다. 2013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멘델스존, 슈베르트,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가 담긴 첫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4번은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세계 3대 협주곡 중 하나로 불리는 명곡이다. 화려하면서도 인간의 고뇌와 환희를 표현한 작품이며, 바이올린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기교와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드림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석씨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가장 어려운 교향곡 중의 하나다. 특히 1악장과 4악장은 빠른 템포와 엇갈리는 리듬을 경쾌하게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집중력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림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된 다민족 전문 악단으로 연 5~10회의 정규 공연을 하며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드림오케스트라를 거쳐 간 대표 한인 음악가로는 성악가 조셉 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박소영(LA오페라), 김건우(로열 오페라 런던) 윤기훈(LA오페라),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와 서혜경,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이 있다.

티켓구매는 웹사이트(www.dreamorchestra.org)나 전화(800-838-3006)를 통해 할 수 있다. 티켓은 40~122달러.

▶한국어 문의:(213)432-1777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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