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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연주 4천여 청중 매료

시카고서 첫 콘서트
‘키스 더 레인’ 등 연주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힐링’이라는 주제의 피아노 선율이 시카고 다운타운에 흘렀다. 작곡가 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콘서트가 21일 저녁 시카고 컨벤션 센터 아리에 크라운 극장에서 열렸다. 시카고 청중들과는 첫 만남이었다. 4천여 석의 객석은 예상대로 가득 찼다.

이루마는 연주 전 후로 작곡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 제목의 의미 등 곡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CF 등에서 한번쯤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은 씨와 합주도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대표곡 ‘키스 더 레인’ ‘리버 플로우 인 유’ ’메이비’와 아울러 ‘인디고’ ‘어 문라이트 송’ ‘러브 미’ 등을 연주해 한국적인 감성이 잘 녹아 들어간 이루마의 감성을 뽐냈다.

이날 이루마는 “공연을 감상하는 동안 관람객들의 마음이 치유됐으면 하고 또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날씨가 추워졌음에도 오늘 공연 보러 온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 시카고의 제인 블러트는 “음원으로만 듣다가 이루마 공연을 현장에서 감상해 보니 왜 전세계가 주목하는지 알겠다”며 “다양한 가수와 협업해 앨범을 발매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루마는 세계 각국 유튜브 상위에 랭크되며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팝 스타를 조사한 리스트에서 이루마는 가수 방탄소년단과 싸이의 뒤를 이어 3위 안에 들었으며 미국에서만 올 한해에 1억 8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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