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 묘목 사역으로 전하는 사랑

OGKM '신앙 뿌리 찾는 순례'
한국 최초 소래교회 등 방문
북한 교인과 연합찬양도 예정

'북한에 사라의 나무 한 그루를'이란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비영리기관 OGKM(One Green Korea Movement)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남북한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교회 등을 찾는 '신앙의 뿌리를 찾는 북한 순례의 길'을 떠난다.

OGKM은 원래 2002년 제3세계 의료사역을 중심으로 출범했으나 2006년 북한에 나무심기를 시작하고 2013년 해외동포가 중심이 돼 북한의 자연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연 OGKM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 교회의 뿌리인 소래교회를 비롯해 영적대각성 운동이 일어난 원산을 방문하고 110년 전 평양대부흥운동의 현장인 평양 장대현교회도 찾는다.

특히 순례기간 중 방문하는 평양 봉수교회에선 순례단이 봉수교회 성가대와 함께 찬양을 드릴 예정이다. 봉수교회는 북한을 찾는 외부 방문객을 위해 세워진 교회지만 북한 교인들과 함께 연합성가대를 구성해 찬양을 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GKM 사무총장 이춘호 목사는 "이번 순례는 우리 신앙의 뿌리인 소래교회와 장대현교회를 찾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북한에 일궈 놓은 양묘장도 방문해 민둥산으로 황폐해진 북한에 나무심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보고 남북 관계 개선의 오솔길이라도 만드는 값진 방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GKM은 지금까지 북한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나무 씨앗 6t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은 북한의 수림화를 위임한 상태다.

한편 이번 순례는 현지 사전답사 차원의 방문으로 올가을 대규모 순례단을 꾸려 다시 찾을 예정이다. 북한 순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후원할 수 있다. 후원 문의는 onegreenkorea.org 또는 onegreenkorea@gmail.com


이승우 기자 lee.seungwo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