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된 주택 세 채 중 한 채,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팔려
3월 주택거래 관련 설문조사
셀러 21%는 리스팅 후 가격 내려
지난 3월중 가주주택시장은 주택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지면서 거래가 활발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3월에 팔린 주택에 대한 트렌드를 알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벤토리 부족과 이사 시즌을 맞으면서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팔리는 비율이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팔린 주택은 리스팅 가격보다 평균 9.8%가 높은 금액에서 바이어를 찾았다. 100만 달러에 리스팅된 주택이라면 109만8000달러에 팔렸다는 뜻이다. 전달의 11%에 비해서는 내려갔으나 1년 전 같은 기간의 7.7%보다는 올라갔다.
▶매매된 주택의 33%는 리스팅 가격보다 평균 9.6% 낮은 수준에서 팔렸다.
▶3월에 거래된 주택의 절반은 한 개 이상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의 62%보다는 멀티오퍼 비율이 점점 줄고 있다.
▶셀러가 집을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올리고 나서 에스크로를 오픈할 때까지 평균 3.3개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인 2월에는 3.1개, 2015년 3월에는 평균 2.7개의 오퍼를 받았다.
▶셀러의 21%는 처음 내놓은 리스팅 가격이 너무 높아 수개월 후 가격을 낮췄다. 1년 전에는 가격을 낮추는 셀러 비율이 23%였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에 소속된 에이전트가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낮은 인벤토리'라고 대답한 사람이 40%를 차지했다. 18%는 집값 상승으로 인한 바이어들의 주택구입능력 하락을 걱정했으며 13%는 집값이 전체적으로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전트의 83%는 올해 주택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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