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 새 부동산 정보 사이트 신설

밀레니얼및 첫 주택구입자 대상
월 상환금 등 재정적인 정보 담아

부동산 가치를 알려주는 웹사이트인 질로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와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를 새로 선보였다.

질로가 선보인 웹사이트는 '리얼에스테이트닷컴(www.realestate.com)'으로 처음 집을 사는 바이어를 위해 모기지 페이먼트와 매매 경비 등 재정적인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18세부터 34세까지의 젊은층으로 주택 매매및 렌트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질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바이어의 42%, 첫 주택 구입자의 절반이 넘는 56%가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엘 세대 바이어는 작은 집 구입부터 시작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그들이 원하는 주택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제레미 왁스맨 질로 CMO는 "처음 집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주택 구입 후 매월 나가는 모기지 상환금과 경비 지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웹사이트는 중국어와 스패니시로도 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주 타겟은 밀레니얼 세대 등 첫 주택 구입자와 군복무를 마치고 집을 사려는 재향 군인들이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도시나 집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해당 도시의 매물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이때 매물로 나온 주택의 특정 리스팅을 클릭하면 화면 중앙부에 매월 지불되어야 하는 항목들이 나온다. 여기서 다운페이먼트 금액과 모기지 이자율(15년&30년)을 입력하면 모기지 상환금과 재산세, 주택 보험료, 예상 유틸리티비 등 각각의 항목에 대한 월 지출비용이 계산된다.

기존 질로에 소개되던 사진과 지도, 학교, 과거 거래 기록 등 해당 주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새 웹사이트에서도 기본 서비스로 나온다.


박원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