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우리말 바루기] '지'의 띄어쓰기

'뛰어든 지 29년'에 나오는 '지'는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띄어 써야 한다. "현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째다" "그를 만나본 지 3년이 넘었다"처럼 쓰인다.

'노래만으로 모자랐는지'의 '지'는 막연한 의문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연결어미인 '는지'의 일부로, 붙여 써야 한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밖에 나갈 수 없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다"처럼 쓰인다.

"제때 도착했는지 모르겠다"처럼 동사 뒤에는 주로 '는지'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그는 세 사람 몫의 일을 해낸다"처럼 형용사 뒤에는 'ㄴ지'가 온다.

헷갈릴 때에는 '지' 다음에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가 오면 띄어 쓴다고 생각하면 쉽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