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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직 진출에 관심 갖자

오늘 18일 정부기관 잡페어가 열린다. 잡페어는 많지만 이번 행사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정부기관 일자리, 즉 공무원을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인사회에서 공무원직이 중요하다는 이해도가 높아진 것은 꽤 오래전이다. 대체로 폭동 이후 정치력 신장을 외친 정치참여 운동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다. 정치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면서 보니 실생활에서 공무원직 진출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공무원직에 진출한 한인이 늘어나면 정책 결정에서 한인사회의 이익이 침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최소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커뮤니티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도 있다.

공무원직은 개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이면서 커뮤니티 차원에서는 공동의 정당한 이익을 지키는 공공성을 갖고 있다. 그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한인들의 공무원직 진출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공무원 수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이민역사도 짧고 인구도 적은 커뮤니티보다 적다는 안타까운 지적도 낯설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한인 공무원들은 한인들을 상대로 공무원직 진출을 안내하기 위해 노력했다.

LA시티칼리지에서 열리는 잡페어는 공무원직 진출을 독려한 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은 것이라 평가할 수도 있다. 연방정부와 주 정부, LA카운티, 시정부 등에서 36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방 노동부와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 국세청, LA카운티 서기국, LA경찰국(LAPD), LA소방국(LAFD), LA수도전력국, LA통합교육구,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이다. 첫 번째 대규모 정부기관 취업박람회라고 부를 만하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와 직종의 일자리를 한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잡페어에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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