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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업소 이용하자

추수감사절이 끝나면서 할러데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할러데이 시즌은 소매업소 1년 매출에서 25~40%를 차지하며 한 해 장사를 결정하는 최대 대목이다.

다행히 올해 연말 경기 예측은 좋다. 전국소매업연맹은 연말 소매업소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6~4%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소비자 신뢰지수도 17년 내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런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은 있다. 올해는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추월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도 예상 앞에 소매업소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자바의 어려움이 한인 소매업소도 어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온라인의 파상 공세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소매업소는 여전히 한인 커뮤니티의 주력 비즈니스다. 이런 때일수록 이왕이면 한인 업소를 이용해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그래야 한인타운이 비즈니스 공동체로서 순환할 수 있다. 최근 한인 타운에 타인종 고객이 늘면서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른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타운 업소를 근본적으로 지탱하는 한인 고객은 힘은 여전하다.



동시에 한인업소도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여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고객 서비스는 최근 들어 더욱 중요해졌다. 마스터카드사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형 체인점보다 소매업소를 선호하는 고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 다른 조사기관은 올 연말 쇼핑의 특징으로 경험 중시와 자신에게 선물하기를 꼽았다. 두 가지 조사결과의 특징은 고객들이 경험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멀리 있는 대형 체인점보다 익숙한 동네 업소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근한 관계의 편한 느낌을 선호하는 경향과 일맥상통한다.

이런 경향에 맞추어 한인업소도 고객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키려 노력해야 한다. 안 되는 것은 안 되더라도 응대하는 방식만은 따뜻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동네 업소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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