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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꿈을 위해 애틀랜타로”

한인 드리머 3명이 꿈을 향한 전국횡단에 나선다.

민족학교(사무국장 윤희주)는 23일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워싱턴DC에서 애틀랜타를 거쳐, LA까지 밴을 타고 3500마일을 여행하는 ‘드림 라이더: 전국횡단(Dream Riders: Road Trip Across America)’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횡단은 오바마 행정부의 30세 이하 서류미비자 추방유예(DACA) 시행 1주년을 맞아 이민개혁 캠페인과 더불어 기획됐다. 전국횡단 참가자는 남가주에서 한인 드리머(Dreamer, 추방유예 수혜자) 3명과 관계자 2명, 드리머 지지자 3명(시카고 2명, 워싱턴DC 1명) 등 청년 8명으로, 이 기간 이민개혁을 촉구하게 된다. 드리머 3명은 특히 추방유예로 얻게 된 운전면허증으로 직접 밴을 운전하며 횡단한다.

이들은 다음달 2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애틀랜타 한인회 임시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아메리칸 법률센터(AALAC) 관계자들과 오찬행사를 갖는다. 3일에는 조지아 대학(UGA)이 위치한 애슨스에서 서류미비 청년들의 학교인 ‘자유대학’(Freedom University) 및 조지아 서류미비청년연합(GUYA) 관계자들과 만난다.



윤희주 사무국장에 따르면 가족 초청이 축소된 채로 연방 상원에서 통과된 이민개혁 법안이 하원에서의 논의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원 법안보다 이민자에게는 불리한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민족학교와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사무국장 윤대중) 등은 이번 전국횡단을 통해 연방하원의원들을 만나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전국 곳곳을 다니며 이민개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드리머 등 6명은 29일부터 앞으로 워싱턴DC~버지니아 애난데일~노스캐롤라이나 샬럿~조지아 애틀랜타~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텍사스 휴스턴~LA까지 이민자 밀집 도시를 돌며 연방의원과 만남, 이민개혁 교육 및 홍보, 각 지역 청소년 그룹과의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현규·애나 정씨와 함께 드림 라이더로 참여하는 사이먼 전(18)군은 “나는 추방유예 혜택을 받았지만 여전히 가족과 헤어질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며 포괄적이고 인도적인 이민개혁을 위해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323)937-3718


이재희·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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