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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누명 벗게 힘을 주세요"

군사기밀 유출 혐의 스티븐 김
후원의 밤 행사 열고 지지 호소

군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법정 투쟁에 휘말린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 박사 후원의 밤 행사가 26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스티븐 김 구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용선.남안식.이명석.최영배)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김 박사와 그의 변호를 맡고 있는 아베 로웰 변호사가 최초로 한인 커뮤니티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김 박사는 "교통 티켓 한 장 받은 적 없이 도덕적으로 살아왔으나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됐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소송에서 이겨 그 동안 내가 받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나에게 벌어진 이 억울한 일이 다른 1.5.2세 한인들에게도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로웰 변호사는 "김 박사가 기자와 나눈 대화는 기밀을 누설하겠다는 어떠한 고의성이 없었다. 이보다 더 높은 등급의 정보를 언론에 제공한 사례도 흔했다"며 "정부는 다른 정보수집기관들의 지원사격을 받는 동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 소송에 나서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을 따라가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소송을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명위원회는 오늘(27일) 뉴저지 푸른여행사 사무실에서 스티브 김 뉴저지 구명위원회를 추가로 발족시킬 계획이다.

서동수 기자

fdo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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