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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방문한 한국 성공회 김근상 대주교 ]"세월호 아픔 함께 나누는 기독교 정신 전파"

미주 한인 성공회 지도자 회의에 참가

미국 내 한인 성공회 성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대한성공회한국관구 및 서울교구 교구장인 김근상(사진) 대주교가 1일 LA를 방문했다.

김 대주교는 5일까지 열리게 될 미국내 한인 성공회 지도자들의 연례회의인 'EAM(Episcopal Asian Ministry)'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선 미국 내 성공회 선교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주교는 "미국에서의 한인 성공회 교회개척 및 개발과 성직자 고용 등을 다루게 된다"며 "EAM은 필리핀, 중국 등 각 아시아 국가권의 성공회 지도자들이 소속돼 있지만 이번에는 한인 성직자만 모인다"고 말했다.

EAM 연례회의와 함께 김 대주교는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성공회 소속 교육기관인 LA지역 세인트제임스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 대주교는 딸 에스더 예인씨가 4일 LA교구소속으로 부제 서품을 받는 행사에도 참석한다.

지난해까지 김 대주교는 한국내 9개 기독교 교단이 연합으로 구성된 NCCK(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맡아왔다.

김 대주교는 이번 LA를 방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과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기독교 정신을 남가주 지역 교인들에게도 전하고자 한다.

김 대주교는 "현재 성공회 교인들 중 약 2000명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을 겪고 있는 안산 지역과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가서 봉사활동을 하며 아픔을 나누고 있다"며 "요즘 계속되는 보수 기독교 목회자들의 세월호 사고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과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근상 대주교는 LA 일정을 마치고 오는 10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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