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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공장 건설재개 확정

권순우 기자·뉴시스
권순우 기자·뉴시스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7/01 16:23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연 400만개 생산…북미시장 공략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인 금호타이어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의 조감도.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인 금호타이어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의 조감도.

금호타이어가 조지아주 메이컨 타이어 공장 건설 재개를 결정했다.

금호타이어는 1일 “채권단의 투자 승인으로 미국 조지아공장 건설을 재개하게 돼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조지아주 메이컨에 4억1300만 달러를 투입해 2016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간 400만개 생산능력(CAPA)을 갖춘 공장건설을 추진한다.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완성차(OE)용 타이어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며 미국 공장이 준공되면 해외 생산능력이 국내 생산능력을 앞서게 된다.

금호타이어 조지아 공장은 2008년 착공된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로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가 7년만에 재개됐다.

전세계 타이어시장 생산량은 16억개로 추산되며 이 중 북미시장이 20%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북미는 중요한 프리미엄 시장으로 생산기지 건설은 OE 공급 확대 차원에서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용이하다. 또 자동차의 새로운 메카인 미국 남부지역은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교체용 시장의 재구매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183마일)와 기아차 조지아공장(109마일)과 근접해 있는 점도 장점이다.

미국고무협회에 따르면 북미 타이어시장은 미국 시장의 경기회복 예상과 함께 2013∼2018년 5%대 연평균성장률(CAGR)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OE 수요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은 미국 공장 건설 재개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에서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현대기아차의 OE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어 글로벌 BIG3 역시 북미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기지를 구축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공격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생산 단가와 물류비 절감, 각 지역의 무역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는 노력도 진행중이다. 또 타이어 기업의 경우 설비 능력과 규모가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생산기지 건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조중석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북미는 금호타이어 전체 판매 비중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공장 설립은 미국에서 금호타이어의 시장지위를 빠르게 격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를 기반으로 한 완성차업체 공급에 있어서도 프리미엄 차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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