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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병기, 언론들이 먼저 깨달아야"

주류 언론들 일본해로 표기
한인학부모협 정정 캠페인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기사를 보도하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언론들에 정정 캠페인을 펼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일 CNN·CBS·NBC·파이낸셜타임스 등 복수의 외신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기사를 보도하며 영문 자막과 미사일이 떨어진 위치를 설명하는 지도에 모두 일본해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뉴욕타임스의 경우 한인 기자가 기사를 작성해 일본해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밖에 대다수 외신들은 모두 일본해로 표기했다.

동해병기를 위해 수년간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온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풀뿌리 외교 차원에서 해당 언론들에 서한을 보내고 가능하면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것은 일본 측의 로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한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 동해라는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후세들이 학교에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부르게끔 배우는 것은 우리 민족에 대한 수치이자 잘못된 교육 방식이라는 것을 의식있는 미 언론인들이 먼저 깨달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뉴욕주 상·하원은 지난해 무산된 동해병기 의무화 법안을 올해 네 번째 재추진한다. 뉴욕주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는 법안으로 지난해 발의된 법안과 내용은 동일하다. 상원에서는 토니 아벨라(독립민주콘퍼런스·11선거구) 의원이 상정했고 하원에서는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의원이 펠릭스 오티즈(민주·) 의원 등과 공동 발의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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