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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관식 형제교회 원로 목사 별세


40년 동안 목회하다가 은퇴
“하나님 은혜에 항상 감사”

심관식 형제교회 원로 목사(사진)가 지난 8월6일 오전 11시 30분 오리건주 포틀랜드 자택에서 84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숭실대학교, 장신대학원, 경희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61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한국에서 20년간 목회를 하다가 미국에 온 후 네바다주 리노교회에서 4년 반, 그리고 시애틀 형제교회(권준목사)에서 14년 반 등 총 40년 동안을 목회하다가 은퇴했다
.
미국 장로교 한인 교회 협의회 총회장, 시애틀 기독교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한 심목사는 은퇴 후 자녀들이 사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사했다.
특히 은퇴한 후 시애틀 중앙일보에 10여 년 이상 매주 ‘외치는 소리’ 신앙 글을 게재했다.

심관식목사는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 ‘바람은 불어도’에서 “인생행로에는 우리가 느끼는 자연의 바람도 있지만 사실은 영적으로 찾아오는 성령의 바람이 있다”며 “나의 목회에 모진 풍랑이 불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셔서 어려운 난관을 잘 헤쳐 나갈수 있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 “폐렴으로 생사의 기로에서 헤매다 회생되었고 2014년에는 전립선암이 말기에 이르고 임파선에 암이 전이된 것이 발견되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한날도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며 “ 80을 넘은지 몇해가 지나가는 형편에 있어서 모든 면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 우리 부부와 자녀들에게 넘치는 것을 항상 기뻐하면서 살아간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장례식은 8월 12일 (토) 오전 11시 포틀랜드 영락교회(17415 NW Walker Rd, Beaverton, OR 97006)에서 권준 목사 집례로 열린다.
하관식 장소는 Finley Sunset Hills Mortuary (6801 S.W. Sunset Highway Portland, OR 97225)이다.
유가족은 부인 심경란 사모와 심형일 , 심형원 , 주제니 2남1녀와 손주들이 있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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