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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미래, 우주에 있죠”

황주호 경희대 부총장
NASA와 교류 협정 추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미래 신산업 가운데 우주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한미 과학기술산업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알링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9일 만난 황주호 경희대 부총장(사진)은 우주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부총장은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10년 이내에 4000개의 소형 위성을 띄워 전 지구를 디지털통신으로 묶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는 스몰 위성 컨퍼런스가 열리고, 위성 투자자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총장은 이렇게 우주 개척이 중요한 시대에 경희대도 우주과학 분야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장은 “경희대는 국내 최초로 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고, 천문대와 우주학과를 보유한 학교”라며 “우주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로봇, 환경, 에너지로 이어지는 미래과학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총장의 이번 워싱턴 방문도 우주과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황 부총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교류협정을 맺고, 인재들을 교수로 초빙하기 위해서 왔다”며 “그동안 인문사회 분야가 강한 대학으로 알려진 경희대가 우주를 비롯한 이공계에 강한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학생들이 미국에 더욱 힘있게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황 부총장은 “글로벌 아메리칸 비즈니스 인스티튜트와 협력해 학생들의 현지 인턴십 과정을 개척하려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부총장은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공대 학장,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 원자력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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