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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몸에 불지른 패륜 한인여성 체포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어머니의 몸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AJC와 WSB TV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10일 오후 3시께. 노크로스 랭스턴 로드 선상 가정집에서 50대 여성이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채 고통스러워 하다 경찰에 의해 인근 그래디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여인은 심한 화상을 입고 있었으며, 이웃이 불을 끄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크로스 경찰은 피해자의 딸 박나영씨(31·사진)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딸인 박씨가 우발적 싸움 끝에 어머니의 몸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크로스 경찰 브라이언 하 경위는 “용의자가 피해자의 몸에 고의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웃들은 두 모녀가 평소에도 자주 다퉜다고 증언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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