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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 넷플릭스와 다툼 왜…'멕시코 마약왕' 다큐 놓고 신변 위험 내용 수정 요구

2015년 수배 중이던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비밀 인터뷰해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숀 펜이 당시 인터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의 시판을 둘러싸고 배포업체와 다툼을 벌이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21일 구스만의 인터뷰 다큐멘터리를 배포할 예정인 가운데 펜은 다큐멘터리가 마치 자신이 구스만의 체포에 모종의 역할을 한 것처럼 묘사해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면서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펜은 롤링스톤지에 구스만과의 인터뷰 글을 기고했으나 공교롭게도 기사는 구스만이 당국에 체포된 다음 날 발행됐다. 이때문에 그가 인터뷰 여행을 사전에 법무부에 제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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