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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원투수' 켈리 전사자 예우 논란 옹호

대화내용 폭로 의원 비난

요즘 존 켈리(사진) 백악관 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뉴스메이커가 되고 있다.

켈리 비서실장은 지난 12일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해 자신의 퇴진설을 일축한 데 이어 19일에는 전사자 유족 예우 문제를 놓고 거센 비난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의 엄호를 위해 다시 브리핑룸 연단에 섰다.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토안보장관을 하다 하극상의 암투가 벌어진 백악관의 질서를 잡으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명에 따라 지난 7월 비서실장에 발탁된 이래 석 달여만에 뉴스의 중심에 선 모양새다.켈리는 "내가 만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애도를 표했다"며 전사자 유족 홀대 논란을 일축했다. 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사한 군인 부인과의 통화에서 '남편이 입대할 때 무슨 일이 생길 수 있을지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윌슨 의원의 폭로에 대해 "의원이 대화를 엿들은 것은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 아들이 전사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이 전화하지 않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은 그(오바마)를 비난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단지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보스의 언행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백악관 보좌관들이 켈리 비서실장의 정서적이고 개인적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호로 도덕적으로 고양됐다"며 일부 보좌관은 눈물을 훔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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