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청소년 17명 대통령 봉사상

LA동부한인회 7일 시상
차기 리더가 돼줄 것 당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소년 17명이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LA동부한인회(회장 이효환.이사장 은석찬)는 7일 오후 5시 '2017년도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학업성적도 우수하게 유지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대통령 표창장과 메달, 기념 머그컵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상을 받은 학생들은 ▶Austin Joon Park ▶Andrew Park ▶Alexandra S, Park ▶Jennifer Paik ▶Peter Oh ▶Shelby Min ▶Amanda Lee ▶Sarah Chun ▶Hee June Park ▶Erik K Paik ▶Amy Moon ▶Daniel Moon ▶Benjamin Lee ▶Timothy Kim ▶Arron Kim ▶Joshua Kang ▶Emily Kim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병호 동부한미노인회장, 조시영 전 동부한인회장, 이동섭 전 동부한인회장, 제임스 나 치노교육구 교육위원, 신기효 라이온스클럽 총재, 최은수 호텔협회장, 수상자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효환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의 초석이 될 청소년들이 모자람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한인 1세들의 몫이다. 뒤를 이어 차세대 주자들이 좀 더 나은 한인사회를 만드는 게 여러분의 몫"이라며 "수상자 모두 그 선두주자가 되어 멘토의 지나온 과정을 본받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인사했다.

제임스 나 교육위원은 "지도자로서의 자격은 좋은 인격을 갖춘 인품과 남을 위한 희생 정신, 그리고 좋은 친구와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항상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당부했다.

은석찬 이사장은 "오늘 이 상은 앞으로의 삶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큰틀 안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