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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월드시리즈 베이비붐'

아기이름 컵스 홈구장 '리글리' 등 인기

시카고 지역에 지난 해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시카고 컵스로 인한 '월드시리즈' 베이비붐이 나타났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요즘 출생 아동과 임신부가 늘어나 시카고 지역에 때아닌 '베이비 붐'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계획에 없던 딸을 얻은 컵스팬 재키 영, 필 영 부부는 "딸에게 아이비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리글리필드의 상징인 담쟁이 넝쿨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임신 된 날짜는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렸던 작년 11월 2일로 추정된다. 놀라운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들 이외에 컵스 홈구장의 이름을 따서 '리글리', 리글리필드 앞 도로명인 '클라크, 애디슨 등을 붙이는 사례도 적지 않고 좋아하는 선수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애드보킷 일리노이 메이소닉 메디컬센터에 근무하는 멜리사 데니스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임신을 과학적으로 연관 지을 수는 없지만, 사람의 평균 임신기간은 38~40주이고 7월 26일은 월드시리즈 7차전이 벌어진 작년 11월 2일로부터 정확히 38주가 되는 날이다"고 설명했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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