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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정과 국제사회 위상 회복"

워싱턴 한인들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워싱턴 동포사회 곳곳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모임이 열렸다.

9일 오전 9시부터 센터빌 강촌식당에 모여 개표방송을 함께 시청한 동포들은 오전 10시가 넘어 윤곽이 드러나자 일제히 환호했다.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민심이 드러났다”며 “3년 뒤 총선에서도 정치 세대교체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치환 한국민주평화연구소 사무총장은 “경륜과 정치적 노력 등 준비된 후보가 당선돼 기쁘다”며 “국가의 안정을 회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수 미주희망연대 사무총장은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촛불 민심, 광장 민심이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영주씨는 “후세대를 위해서 어떤 사회로 바뀌어야 할지 고민한 국민의 결정이었다”며 “문 대통령이 소수자들을 배려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식당 한곳에서는 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동포가 옆 테이블에 식사와 음료를 사주기도 했고, 한 병원에서는 빵을 대량 구매해서 주변 사무실에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개교 이후 첫 대통령을 배출한 경희대학교 동문들도 문재인 동문의 당선을 축하했다. 경희대 워싱턴 동문회 문제성 회장은 “법학과 72학번 문재인 동문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영부인이 되신 성악과 74학번 김정숙 여사도 동문이이서 기쁨이 더하다”고 반겼다. 문 회장은 “한국인의 이념과 지역의 두꺼운 벽을 넘는 통합, 화합의 대통령이 되길 바라고, 취임식보다 퇴임식이 아름다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온 경희동문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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