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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나 최초 흑인 시의원 당선자 ‘알고 보니…’

사라 팰린 이긴 알라스카 미인대회 우승자

이번 결선 투표에서 애틀랜타 동북쪽 스머나시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 시의원으로 당선된 컨츄리 뮤직 가수 출신의 매릴린 블랙번 당선자.

그녀의 숨겨진 특이한 경력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공화당 티파티 보수 우익의 기수로 활약하는 사라 팰린 전 부통령 후보가 젊은 시절 미스 알라스카 미인대회에 출전해 입상했을 때인 1984년도에 미인대회 우승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알라스카 페어뱅크 출신인 매릴린 블랙번 당선자는 1984년도 미인대회에서 사라 팰린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블랙번 당선자는 30여년전 미인 경선 당시 사라 팰린을 처음 만난 당시에 대해 사라 히쓰라는 이름의 와실라 출신의 플룻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아가씨로 자신이 아니라 사라가 우승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블랙번 당선자는 클래식 가수에서 컨츄리 대중가수로 변신해서 애틀랜타에서 음반을 내기도 했으며, 주하원 의원(34지역구)에 출마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블랙번 당선자는 서머나 시의원에 출마한 계기는 30년간 생활한 제2의 고향 서머나를 위해 출마했으며, 특별한 이슈없이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고, 브레이브스 야구팀이 들어온 선트러스트 파크가 잘 운영되도록 도와 서머나가 계속 번영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랙번 당선자는 이번 결선투표에서 950명의 유효투표 가운데 보건 로비스트인 트래비스 린들리 후보를 72표차로 꺾고 시의원에 흑인 여성 최초로 당선됐다. 서머나는 지는 201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흑인 주민 인구가 증가해 전체 주민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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