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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건축 시장 예상보다 ‘슬로우’
밀레니얼 세대 교외 주택 구입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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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2/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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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미만의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로 등장하면서 애틀랜타 주택 시장이 인구증가 추세보다 더 늦게 성장하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분석업체인 바이아서치 데이타의 존 헌트 회장은 지난 5일 700여명의 부동산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신규 주택 건축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건축비용의 증가와 새로운 구매자로 등장한 밀레니얼세대의 소비패턴 변화로 예상보다 주택 판매 시장이 슬로우하다고 발표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6일 보도했다.

헌트 회장은 이날 “내년도 메트로 애틀랜타 신규 주택 건축 허가 건수가 지난 눈에 띄게 증가할 추세이지만, 주민 증가 대비 주택수의 증가는 더디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애틀랜타에 일자리가 늘어나 밀레니얼 세대 주민이 늘어나도 이들의 수입이 그다지 많지 않은 데다 외곽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꺼려하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고, 메트로 애틀랜타에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 신규 유입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고, 실업률도 사상 최저에 육박할 만큼 낮은 데다, 주택 모게지 이자율도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예전 같았으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 신규 주택 개발 붐이 일어나야 정상이다. 그런데 헌트씨는 예상보다 애틀랜타 일대에 주택 건축 붐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 그나마 신규 주택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애틀랜타 교외 외곽지역인 홀, 잭슨, 배로우, 폴딩 카운티이지만, 인구증가 속도에 비해 주택 건축 규모가 적은 편이라고 헌트씨는 분석했다. 이들 주택단지는 주로 가족단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헌트씨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유입되는 주요 인구층이 대부부 35세 미만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은 교외 카운티 지역에 거주지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에 거주하기를 선호하고, 학군도 최고의 학군이 아니라 견딜만한 학군이면 만족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렌트 콘도미니엄이나 오래된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 카운티 지역에 신규 개발되는 주택의 가격이 땅값과 건축자재 등으로 인해 40만달러가 넘어서는 것도 예상보다 신규주택 건축 붐이 일어나지 않는 요인이라고 헌트씨는 지적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첫 집 장만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입하지도 않는 경향을 갖고 있으며, 더구나 도심에서 출퇴근 거리가 먼 교외 외곽 주택단지를 꺼리는 경향을 갖고 있다. 10년 전 주택시장 활황기때에는 신규 주택 구매자의 60%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소비자였다. 처음으로 집을 사는 평균 연령도 한 세대 전에는 25세, 7년전에는 평균 32세였으나, 2017년 현재는 33세로 상향 조정됐다.

헌트씨는 이에 대해 과거 첫 구매자였던 연령층의 많은 주민들이 더 이상 주택 구매 시장에서 사라진 새로운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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