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블랙번 공원으로 이전

매년 벚꽃축제 열리는 곳
주변에 작은 정원도 조성

브룩헤이븐 소녀상이 블랙번 공원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브룩헤이븐시 공원관리국은 19일 아침 ‘블랙번2’ 공원에 세워져있던 소녀상을 블랙번 공원 정문 입구 주차장에서 몇 걸음 떨어진 풀밭으로 옮겨 세웠다.

산책로는 물론 애쉬포드 던우디 로드에서도 잘 보이는 위치이다. 또 매년 봄 이 공원에서 열리는 브룩헤이븐 벚꽃축제에서 푸드트럭과 부스가 위치한 주차장에서 야외 무대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시측은 조경업체를 공개입찰해 소녀상 주변에 작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녀상 주변에 방문객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를 포함한 작은 정원이 꾸며진다.

브라이언 보든 브룩헤이븐시 공원관리국장은 “10월중 공개 입찰로 조경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내년 봄까지는 조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