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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로 추위 녹이고 ‘터키’ 나누고

애틀랜타 한인들, 디캡 카운티서 불우이웃돕기 봉사
미션아가페, 사우스 디캡몰서 점퍼 150여 벌 전달
김백규 식품협회장, 박남권 채플뷰티대표 터키 후원


연말연시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들이 디캡 카운티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동참했다.

노숙자 구제·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지난 18일 디케이터에 있는 사우스 디캡 몰에서 ‘사랑의 점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디캡 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가 주최하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로, 미션아가페는 올해로 4년째 행사에 참가했다. 단체 측은 이날 자체 제작한 점퍼 150여 벌을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전달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한인들이 미국 사회와 커뮤니티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총 700여벌의 점퍼를 노숙자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쪽 부스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터키’가 전달됐다.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은 행사 수시간 전부터 터키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특히 이날 터키 중 일부는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과,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가 각각 36마리를 후원했다.

박남권 대표는 “20여년간 이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것들에 감사하고, 나누고자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백규 회장은
“올해로 3년째 행사에 동참했는데, 연말연시에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과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도 미국사회 구제, 봉사활동에 동참해 온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래리 존슨 커미셔너와 부인 타니샤 존슨 씨는 “매년 미국사회, 특히 디캡 카운티의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동참해 준 미션아가페를 비롯한 한인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한인사회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곳을 돌보고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은 다른 커뮤니티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오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에도 ‘사랑의 점퍼’ 나눔 등 노숙자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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