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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

홈 경기서 2대 1승

역시 해결사는 앤소니 리조였다.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서 리조의 적시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2승1패. 9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서 컵스는 6회 초 먼저 1점을 내줬으나 7회 말 동점을 만든 뒤 8회 말 1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 워싱턴은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투입하며 초반부터 컵스의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컵스의 호세 퀸타나도 5.2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를 보이며 맞섰다. 슈어저는 6.1 이닝 동안 피안타 1개에 삼진 7개를 잡아냈다. 퀸타나도 피안타 2개에 삼진은 7개로 같았다. 두 투수 모두 1실점 후 강판됐다. 컵스는 1점차로 앞선 가운데 9회초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 워싱턴의 세 타자를 삼진과 땅볼, 내야 뜬 공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차전은 리글리필드에서 오늘(10일) 오후 4시30분 열린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에서 휴스톤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5대4로 잡고(시리즈 3승1패) 가장 먼저 리그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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