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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NLCS 진출…2년 연속 다저스와 격돌

5차전서 내셔널스에 신승
NLCS 1차전 오늘 오후 7시
챔피언십 4대 빅 마켓 대결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3년 연속 진출했다.

컵스는 지난 12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5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9대 8로 승리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NLCS에 진출했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NLCS의 올해 상대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같은 시리즈서 만난 LA 다저스다. 컵스는 작년 다저스를 4승 2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 108년 만에 우승을 했었다.

컵스는 이날 5차전에서 1회 선취득점을 뽑으며 1대 0으로 앞서갔지만 2회 말 워싱턴의 대니엘 머피와 마이클 테일러에게 각각 솔로 홈런, 3점 홈런을 허용, 1대 4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컵스는 3회초 안타와 상대팀의 실수로 2점을 만회해 3대 4로 추격했다.

이날 승부는 5회에서 갈렸다. 내셔널스는 3대 4로 앞서는 상황에서 5회 초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컵스는 윌슨 콘트라레스, 벤 조브리스트의 연속 안타와 에디슨 러셀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을 한 뒤 워싱턴의 송구 실책과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추가, 7대 4로 앞섰다..



이후 컵스는 6회와 7회 각각 1점씩, 내셔널스는 6회, 7회, 8회 각각 2점, 1점, 1점씩을 올리며 경기는 9대 8로 마무리됐다.

이날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폈다. 컵스와 워싱턴은 모두 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컵스는 특히 올 시즌 한번도 1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는 마무리 전문 웨이드 데이비스를 7회말 등판시켜 9회 말까지 마운드를 맡겼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컵스는 이로써 2년 연속 NLCS에서 LA 다저스와 맞붙게 됐다. 반면 내셔널스는 2년 연속 NLDS에서 탈락했다.

컵스와 다저스 간의 NLCS 1차전은 오늘(14일) 오후 7시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오며 컵스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올 시즌 리그챔피언십 시리즈는 4대 빅 마켓의 맞대결 구도로 짜여졌다. 아메리칸리그는 인구 1위의 뉴욕(양키스)과 인구 4위의 휴스턴(애스트로스), 내셔널리그는 2위 LA와 3위 시카고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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