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2017시즌 아듀…
5차전 대패로 시리즈 마감
다저스, 29년 만에 WS 진출
컵스는 NLCS 종합 1승4패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진출’의 꿈을 접었다. 반면 다저스는 29년 만에 WS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컵스는 우승 후유증을 겪으며 전반기 43승 45패로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21경기에서 15패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탐내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또, 호세 퀸타나를 화이트삭스로부터 트레이드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퀸타나는 컵스로 이적 후 14경기 7승 3패를 기록했다. 그 결과 컵스는 최종 92승70패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 메이든 컵스 감독은 NLCS 5차전을 마치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축하하며 앞으로 경기에서 선전을 기원한다”며 “올 시즌을 실패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WS 1차전은 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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