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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 프로그램 미 경제 살린다

전 세계 미국 투자이민 관계자 달라스 집결 - 연례 마켓 리셉션 개최

“미국 투자이민(EB-5)은 미 경제와 해외투자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비타스 그룹의 다니엘 힐리 CEO는 “EB-5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개발 촉진 등 달라스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자와 미국 경제에 모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미국 투자이민(EB-5)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달라스에 모였다.

지난 21일 오후 6시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KPMG 플라자 앳 아트 센터빌딩에서는 미국투자협회(IIUSA) 주최 제5회 연례 EB-5 마켓 익스체인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국 내 EB-5 투자를 진행하는 리저널 센터 관계자들과 중국, 한국, 베트남에서 온 에이전트들, 달라스 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행사가 열린 KPMG 플라자는 시비타스 캐피탈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달라스 시 리저널 센터를 통해 EB-5 투자가 이뤄진 건물이다. 전 세계 100여명의 투자자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주권을 획득했다.

피터 조셉 IIUSA 이사는 “미국 내에서 해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달라스에서 이번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EB-5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2015년 3분기에만 EB-5는 미국 경제에 14억 달러의 기여를 했고, 올해에는 43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IUSA의 슬로건은 “EB-5 is working”이다. 그만큼 EB-5 프로그램이 의회의 제정 목적
대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달라스 시 리저널 센터 뿐 아니라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주요 시장에 20개 이상의 리저널 센터를 운영중인 시비타스 캐피탈 그룹은 25개 이상의 EB-5 프로젝트에 1000명 이상의 투자자를 유치해, 5억불 이상의 EB-5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번 EB-5 마켓 익스체인지 행사는 21-23일까지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됐다.

EB-5 프로그램은 지난 9월 30일 의회를 통해 올해 12월 11일까지 단기 연장됐고, 12월 11일 이후에는 투자금 상향 등이 포함된 새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진보성향의 의원들은 “리저널 프로그램을 영구화시키는 것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안정

적으로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영구화 법안을 내 놓고 있다.

1990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명해 2년 뒤부터 시행에 들어간 투자이민 리저널 프로그램은 비자이름을 따 흔히 EB-5라고도 불린다. 해외자금의 미국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투자자당 10명 이상의 정규직 고용을 창출한 외국인에게 2년간 유효한 조건부 영주권을 준다.

투자금액은 대도시의 경우 100만 달러,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50만 달러만 투자하면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은 50만 달러 이상만 투자해도 영주권을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중국계 투자자가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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