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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현 주니어 대회 또 우승

그린위의 강심장, 텍사스 한인 차세대 골프계 떠 오르는 샛별 입증
텍사스 주니어 투어 2 언더파, 대학 골프코치들 초미의 관심 ‘유망주’

달라스의 한인 여자 중학생이 골프계의 떠오르는 샛별 자리를 다시 확인시켰다.
올해 14세의 박보현 양은 지난 6월 27,28일 2일간 플레노에 있는 gleneagle 골프장 kings 코스에서 열린 텍사스 주니어 골프 투어(TJGT)에서 합계 2언더파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 양의 우승은 20일 전인 지난 8,9일 리차슨 셰릴 파크(Sherrill Park)골프 코스에서 열린 PGA Northern Texas Junior Tour 여자 부문 종합 챔피언에 이어 2번째다.

텍사스 주니어 골프 투어는 각 대학의 골프 코치들이 스카웃 대상 꿈나무 스카웃을 위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북 텍사스에서 내로라 유망주 24명이 참가했다.

박보현은 첫날 2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나섰고, 둘째날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를 적어내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14세 중학생이 18세까지의 골프 유망주들과 샷 대결에서 흔들림 없는 강심장으로 당당하게 종합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박보현은 이날 종합우승으로 1,500달러의 장학금도 받았다.

준우승은 1오버파를 친 Azarcon, 3위는 9오버파를 적어낸 Mieras양이 차지했다.
박보현 양은 “학교에서 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쟁쟁한 실력자인 언니들과 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감에 긴장도 됐지만 차분하게 나의 플레이를 펼쳐나간다는 기분으로 시합에 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떤 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을 갖춘 골퍼다.
6세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박보현은 2011년부터 5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유학하며 골프를 체계적으로 배웠다.

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챔피언십(19세 이하)을 비롯 챨스 투어 타라나키 오픈(2015), 노스 아일랜드 챔피언십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갖춘 선수다.

LPGA 정상의 꿈을 안고 달라스에 부친인 박주하씨와 함께 둥지를 튼 박보현의 우승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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