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한인회, 참전용사들에 경의

“당신들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한인회(회장 김화성)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찾아 이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한인회는 지난 18일 한국전 참전용사 프레드릭 지부를 방문, 로버트 마운트씨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지난달 한인회 주최 보은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미군 참전용사들을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부인 등 모두 52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화성 회장 등은 감사패 전달식과 더불어 심장 수술을 받고 너싱홈에 요양 중인 잭 드론버그씨를 찾아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회성 회장은 “2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한 어느 한국전 참전용사는 ‘오직 한국 사람만이 우리를 이렇게 오래도록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해 주어서 고맙다’는 진심 어린 말을 들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패 전달식에는 표세우 국방 무관이 함께했다.

허태준 기자